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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LG생건, 창립 77주년 '엘지럭키페스타' 진행

LG생활건강이 오는 21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하는 '엘지럭키페스타'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레드위크'로 불린 행사를 올해 LG그룹 창립 77주년을 맞아 엘지럭키페스타로 명칭을 변경했다. LG의 역사가 시작된 상호인 '럭키' 즉 행운이란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뷰티 브랜드 중에선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등 'CNP' 베스트 제품을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휘, 더페이스샵, 수려한, 비욘드, 빌리프, 숨37도 등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생활용품에서는 샴푸, 치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피지오겔에서는 데일리뮨 앰플, DMT 크림을 3만원 상당의 특별 기프트와 함께 할인 판매한다. 닥터그루트도 2024년 신제품인 탈모증상집중케어 멀티퍼펙션 샴푸와 더불어 스칼프솔루션, 밀도케어 등 제품들을 최대 58% 싼 가격에 선보인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6 11:48
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데이' 오프라인 계열사 할인 시작…한우 '반값'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2024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0개의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100g)도 40% 할인 판매한다.인기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700㎖)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등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웨딩 시즌을 맞아 에어컨·냉장고·TV 등 대형가전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국내산 냉장 삼겹살, 생민물장어, 딸기, 완숙 토마토 등 인기 먹거리를 혜택가에 선보인다.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 참외·찰랑 고구마·보조개 사과·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휠라·아디다스 골프·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골프·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등 호텔 객실·식음·리테일·웨딩 패키지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코치·오프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약 40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3 09:34
예능

박은혜 “‘대장금’ 이란서 90%↑ 시청률, 덕분에 CF까지”(돌싱포맨)[TVis]

배우 박은혜가 ‘대장금’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일을 떠올렸다.박은혜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그는 다른 출연진으로부터 “‘대장금’으로 아직도 돈을 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곤 “화장품 광고를 찍었는데 그 CF가 이란에 온에어가 되는 것이었다. ‘대장금’이 이란에서 9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면서 “그때 ‘내가 아직도 ‘대장금’으로 돈을 벌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또 그는 홍콩 행사 때 한 스태프로부터 “‘대장금’ 덕에 한국인 위상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때는 ‘이렇게 활동하면 앞으론 돈 욕심 안 부리고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22:21
스타

[X why Z] 샤이니 키 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요즘 성수동이나 홍대입구 쪽 길을 갈 때 사람들이 모여있거나 줄을 서 있는 곳이 있으면 팝업스토어일 확률이 높다. 각종 패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팝업스토어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터넷을 할 때 갑자기 떠오르는 작은 창을 ‘팝업’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오프라인에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지는 이벤트를 팝업이라고 부른다. 초반에는 패션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많았는데 요즘은 둘 중 하나는 아이돌 팝업스토어일 정도로 K팝 신에서 팝업스토어는 필수가 돼버렸다. 지난 주말 성수동에서 샤이니 키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Z와 함께 다녀왔다. X재국 : 요즘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많이 여는 거 같은데?Z연우 : 예전에는 패션 브랜드나 화장품 브랜드 팝업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캐릭터, 영화, 애니메이션 등등 여러 팝업스토어들이 홍대나 성수동 길거리에 자주 보여요.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도 많아서 라이즈나 제로베이스원(제베원) 같은 경우는 오픈하기 하루 전부터 백화점 앞에서 밤새 줄을 서서 오픈런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모두 팝업스토어를 열다 보니 팝업스토어 소식이 없으면 팬들이 서운할 정도예요. X재국 : 키 팝업은 어떤 게 제일 재밌었어? Z연우 : 그냥 아트워크 구경만 하는 팝업스토어나 MD만 파는 팝업스토어는 조금 뻔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키의 팝업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들도 많아 재밌었어요. 둘러보면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도 있고 또 미션을 성공하면 럭키드로우를 뽑을 수 있었어요. 이벤트 상품들도 맥도날드 피크닉세트, 에뛰드 랜덤 상품, 마그랩 포 스트레스, 롱테이크 랜덤 상품 그리고 키의 포토카드까지 다양했어요. 이번 팝업은 ‘미스터프릭(키)’이 ‘복실이(키 앨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탈출시키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고, 관객들은 복실이의 탈출을 돕는 인턴사원으로 참여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데요. 이렇게 퀄리티있는 아트워크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도 많아 심심할 틈이 없고, 이벤트로 여러 상품들도 얻어갈 수 있는데 심지어 입장료는 무료라는 게 안믿겼어요. 팬들이 입장료가 있는 오프라인 행사에 가서 조금 실망하거나 ‘이 돈 내고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키 팝업은 오히려 ‘무료로 이런 걸 다 누려도 되나’ 싶다는 반응이 많아요. 키의 팝업은 팬들이 많이 오고 MD도 많이 사가고 이런 걸 바라는 팝업이 아니라 정말 한명 한명 모든 팬들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하는 키의 마음을 느끼게 해준 팝업이었어요. X재국 :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진=이연우 제공) Z연우 : 덕질 용어 중에 ‘오프’라는 단어가 있는데 오프라인 행사를 의미해요. 오프라인 행사는 예를 들어 콘서트나 생일카페, 미디어 전시회 같은 곳이죠. 레코드숍으로 ‘앨범깡’하러 가는 것도 오프라고 불러요. 팝업스토어도 오프라인 행사 중 하나예요. 오프의 장점은 확실히 그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게 훨씬 재밌고, 혼자 가기도 하지만 같이 덕질하는 덕질 메이트와 함께 덕질하는 게 좋은 추억으로 남고, 예쁜 사진들도 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온라인에서만 덕질하는 게 가끔 지루해질 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아이돌 팝업스토어에 가서 그 공간이 자신의 최애와 관련 된 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걸 보면 힐링이 돼요. 그리고 대부분 컴백을 하면서 팝업을 여니까 팬이 아닌 사람들도 그 팝업스토어를 보고 ‘이 아이돌 컴백했구나’ 하고 알 수 있으니 컴백 홍보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키의 팬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또 현장에 미리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들 사진을 찍고 열심히 참여하며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게 느껴졌다. K팝은 단순히 노래하고 춤추고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 하는 영역을 넘어 팬들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나 미디어 전시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Z를 따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가 봤지만 키의 팝업은 정말 볼거리가 다양했고 ‘고맙다’는 마음이 느껴졌다. 거기다가 무료라니 샤이니의 팬이라면 이번 주말은 무조건 성수동으로 가야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3.12 05:20
경제일반

[IS현장] 유커 대신 싼커...함박웃음 짓는 다이소·올리브영

지난달 22일 오후 다이소 명동역점. '관광객들의 성지'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서인지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외국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건 5층 식품·일회용품 매장이었다. 관광객 대부분이 국내 기업의 라면과 김 등 K푸드를 쇼핑용 바구니에 한가득 채웠다.인근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명동 타운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답게 수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K화장품과 스낵을 살피며 소위 '득템'하느라 분주했다. 한국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매장 직원은 "오전에도 손님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며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품목”이라고 했다.같은 시간, 길 건너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풍경은 비교적 한산했다. 화장품·향수 매장에 발걸음을 하는 이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같은 명동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중국인 관광객이 변했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와 울리브영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같은 명동 상권임에도 대기업 면세점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물밀듯이 밀려와서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중심이 '유커(단체관광객)'에서 '싼커(개별관광객)'로 이동하면서 벌여진 현상이라는 게 관광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날 현장에서 만나 한 중국인 여행사 관계자는 "예전엔 '큰손' 유커가 면세점 매출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싼커가 늘었다"며 "젊은 층 위주인 싼커는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 팔리는 고가의 제품 대신 다이소, 올리브영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을 파는 곳은 선호한다"고 설명했다.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다이소 명동본점의 지난해 해외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90%가 증가했다. 동기간 결제 금액도 90% 늘었다. 올리브영의 서울 명동 6개 지점도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7배 뛰었다. 이에 힘입어 다이소는 지난해 총 매출 3조원을, 올리브영은 4조원을 각각 넘겼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반면 지난해(1~11월)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2조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었다. 외국인 매출(10조188억원)만 떼어놓고 보면 감소폭은 34.1%로 더욱 컸다. 업계는 중국 경기 불황 탓에 유커가 오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여파가 고스란히 소비침체로 이어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여기에 유커 대신 한국을 찾는 싼커들은 가이드를 따르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운다. 이들은 면세점보다 올리브영 등 한국의 번화가 등을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을 즐긴다. 싼커 공략에 힘주는 다이소·올리브영체험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싼커가 주류를 이루자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손님맞이에 분주하다.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명동 타운을 새 단장하며, 온라인 글로벌몰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안내 서비스 언어를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국어로 확대하는 등 쇼핑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다. 영어와 일본어·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도 명동 타운에 배치했다.이달 29일까지 열리는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고객에게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다이소는 명동역점을 5개 층에서 12개 층으로 확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진열대를 매장 바로 앞에 비치하고, 견과류 전용 집기도 배치했다. 명동길에 위치한 인근 명동본점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뷰티·식품 등의 진열 면수를 넓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향후 쌓인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1 07:00
산업

‘뷰티 공룡’ CJ올리브영, 3년간 3000억원 상생안 내놔

CJ올리브영은 ‘상생 경영’에 3년 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공룡 뷰티 플랫폼으로 독과점 논란이 커지자 신생 및 중소 뷰티 기업과의 상생 행보에 나선 것이다. CJ올리브영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융통을 위해 연 500억원씩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용한다.올리브영 상생 펀드를 통해 적용받는 감면금리는 연 2.39%포인트로, 대출 금리가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기업당 최대한도인 10억원을 대출받으면 연간 240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CJ올리브영은 입점 기업 중 1차로 신청한 50개 기업이 1월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며 올해 안에 적용 기업을 10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직매입사의 대금결제 시기를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 데 이어 이를 전체 협력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K뷰티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3년간 500억원을 투입한다. 위생·건강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활동 등에도 3년간 500억원가량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기초 위생제품을 전달하는 '핑크박스' 캠페인을 서울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올리브영 PB(자체 브랜드) 상품 마케팅과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이밖에 사내 자문기구인 준법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위원 영입 및 준법경영 ISO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의 준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토종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성공모델을 확산해 화장품이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전성기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올리브영이 납품업체들의 경쟁자 행사 참여를 막고 할인된 가격으로 납품받은 상품을 정상가로 팔아 차액을 얻은 혐의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과징금 18억여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렸다. 이에 올리브영은 중소 뷰티 브랜드들과 상생할 것을 약속했고 이날 구체적인 상생안을 내놓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1 12:59
IT

'총 구독자 30억명'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 30일 개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 서울콘은 콘텐츠·뷰티·패션 등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플루언서 연계 행사다. 올해는 50여 개국, 총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300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SBA 관계자는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확산 전기를 마련하고, K콘텐츠와 국산 제품의 해외 수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도쿄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금액 기준 일본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이 23.4%의 비중을 차지하며 강국인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일본 MZ세대에게 인기인 K콘텐츠의 영향력이 뷰티 상품의 판매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SBA는 그간 행사로 축적한 비즈니스 매칭 노하우 등을 발판 삼아 우리 기업의 상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6 18:04
연예일반

[TVis] 권은비 “워터밤 이후 치킨→렌즈 광고까지 섭렵” (라스)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장동민,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이후에 일이 잘 풀려서 대학 축제만 20곳 이상했다. 섭외 행사도 서른 군데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 화장품, 치킨, 렌즈, 마사지 광고까지 찍었다. 라디오 DJ도 하고 있다”고 했다.워터밤 직캠만 480만 뷰가 나왔다고 하자 김구라가 “그다지 특별한 게 없는 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권은비는 “제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며 맞받아쳤다. 또한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의상 피팅만 20벌 이상했다. 집 욕실에서 샤워기 뿌리고 뛰어보고 다 해본 것 같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23:46
산업

[IS현장] 올영 견제? 뷰티 들고 메가박스로 간 쿠팡

이커머스 선두 플랫폼 쿠팡이 대표 뷰티 행사인 '메가뷰티쇼'를 영화관에서 열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관은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출생 Z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알파세대)가 주로 찾는 대표적인 장소다. 업계는 올해 들어 뷰티 카테고리에 정성을 쏟고 있는 쿠팡이 젊은 세대와 접점을 찾고 CJ올리브영에 쏠린 10·20세대를 끌어 모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 영화관은 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홍대점. 분주한 티켓 창구와 카페테리아 한편으로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쿠팡이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11월 한 달 동안 전국 메가박스 8개 지점에서 공개하는 '메가뷰티쇼 어워즈 버추얼스토어'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요즘 ‘힙하다’는 뷰티 브랜드에서도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에스트라' '달바' '릴리바이레드'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조는 물론 기초, 메이크업 소품까지 폭이 넓었다. 제품 밑에 있는 QR코드를 찍자 곧바로 쿠팡으로 연결됐다. 할인행사와 로켓배송이 더해지면서 최저가 수준의 제품가가 떠올랐다. 잘파세대의 눈길을 잡아끌기 위해 이벤트에도 공을 들인 눈치였다. 인스타그램 현장 인증이나 와우 회원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본품 용량의 샘플을 제공하거나, 영화관에서 콜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현장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이날 버추얼스토어 현장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김민지 씨는 "쿠팡에서 화장품을 팔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앱에 들어가서 직접 구매하거나 쇼핑을 한 적은 없었다"며 "오늘 와서 보니 쿠팡에도 인기 있는 브랜드가 제법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급할 때는 쿠팡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씨는 평소 CJ올리브영에서 대부분의 뷰티 제품을 구매한다고 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살 수 있어 항상 가게 된다"며 "버추얼스토어의 아쉬운 점은 테스트 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그 점만 보완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뷰티 향한 쿠팡의 열정 메가뷰티쇼는 쿠팡 뷰티데이터랩이 선정한 인기 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쿠팡의 대표 뷰티 행사다. 이커머스 선두 업체인 쿠팡이 한 달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대면한다는 면에서 주목된다. 버추얼스토어는 뷰티 사업에 힘을 주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쿠팡은 올해 '로켓럭셔리'를 론칭하고 뷰티 카테고리 외연 확대에 분주하다. 고객 충성도가 높고, 마진율도 높은 화장품을 통해 모든 면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쿠팡이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것으로 인식이 강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는 마진율이 높고 취급과 보관이 용이해서 쿠팡이 욕심내는 대표 분야"라며 "쿠팡이 영화관에 한 달 동안 버추얼스토어를 낸 것은 오프라인 요소를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를 쿠팡의 뷰티 카테고리로 유입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했다.CJ올리브영 향한 견제구?일부에서는 쿠팡의 이번 버추얼스토어가 CJ올리브영을 견제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국내 헬스앤뷰티(H&B)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업계 가장 영향력이 큰 오프라인 매장으로 통한다.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의 위세를 온라인몰로 확장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2조7775조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8년 8%에서 2022년 25%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공교롭게도 CJ올리브영은 쿠팡이 영화관에 버추얼스토어를 오픈한 지난 1일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K뷰티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를 열기도 했다.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해 매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할인 쿠폰을 지급할 정도로 온라인몰 확대에 적극적이다. 쿠팡과 CJ올리브영은 관계가 좋지 않다. 쿠팡은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뷰티업체들의 쿠팡 입점을 막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상대로 여겨 영세한 중소 뷰티업체들이 쿠팡에 물건을 납품하거나 거래하지 못 하게 막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5조원 규모의 뷰티 시장을 두고 쿠팡과 CJ올리브영의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양사의 기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3 08:05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신세계 뽀아레·한섬 오에라, 초고가 화장품 들고 VIP 대전 '활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나란히 선보인 초고가 화장품 '오에라'와 '뽀아레'가 백화점 VIP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세럼 하나에 30만~120만원에 달하는 고가 화장품이니만큼 백화점에서 연 수천만 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집중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모기업이 백화점을 유통망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이 같은 전략이 곧잘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큰손 모셔라 31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 '시스템' 등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섬은 지난 2021년 8월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했다. 오에라는 스위스 현지의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 주 종목이다. '크로노 엘릭서'라는 독자 성분을 담고 있는 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한섬의 설명이다.그만큼 비싸다. 오에라의 보급 라인 제품 가격은 20만~5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최상위 라인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는 40~50㎖ 가량의 크림과 세럼이 120만원대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섬보다 약 5개월 빨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선보였다. 뽀아레는 2015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폴 뽀아레의 상표권을 인수해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의 DNA를 이식했다. 최상위 럭셔리브랜드인 만큼 패키지와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패키지는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을 입혔다. 당연히 비싸다. 라인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40~50㎖ 세럼 한 개에 22만~72만원 가량이다. 국내 시장에서 오에라나 뽀아레같은 초고가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층은 한정적이다. 양사가 모두 백화점 VIP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이유다. 실제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에라 론칭 이후 한섬과 백화점 VIP 고객 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자사 브랜드나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VIP 고객 초청 행사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고 전문 피부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유료 스킨케어 서비스 행사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뽀아레를 알리기 위해 톱 모델 전지현을 뮤즈로 발탁했다. 모델료만 1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뽀아레의 고급 이미지를 위해 감수했다. 지난 8월 VIP사이에 인기가 많은 굵직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 뽀아레 대표 상품도 전시했다. 프리즈 서울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각별히 챙기는 행사로 그룹 내 뽀아레를 향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큰손들을 향한 구애가 빛을 보고 있다는 자평이다. 한섬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판매된 오에라 매출 중 백화점 VIP 고객 매출 비중이 91.6%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공시에 따르면 뽀아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7% 늘어나며 전체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VIP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 이상까지 고객의 연간 소비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각 백화점은 자체 정책에 따라 3~6개 등급으로 특별한 고객들을 나눈 뒤 라운지 이용권, 발레 파킹 서비스, 제품을 구매할 때 안내를 맡는 1대 1 쇼퍼 서비스, 구매 금액 내 10~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모두 무료 서비스이지만 VIP가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액수가 워낙 클뿐더러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백화점에서는 이들을 관리하는 데 정성을 쏟는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VIP는 보통 1년에 수억 원가량을 쇼핑으로 지출하는 큰손으로 특별한 서비스와 관리를 받는 고객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IP들은 친목을 위해 백화점 갤러리 등에서 그림 감상 등을 하고 라운지로 내려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경우가 있다"며 "VIP가 돌아갈 때 쇼핑을 즐기고 가는데 이때가 백화점으로서는 명품이나 값비싼 보석, 고가의 화장품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막오른 경쟁 오에라와 뽀아레가 출시된 시기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시장 자체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신세계인터셔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8억원,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52.5% 감소했다. 한섬도 매출 3457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 78.8% 줄었다.하지만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은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한섬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한섬라이프앤이 상반기 매출 23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가량 올랐다. 양사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분야로 보고 마케팅 전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올해 오에라의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을 확대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미백크림·선크림 등 오에라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이고, 남성 고객을 위한 옴므 라인과 럭셔리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전국 백화점에 포진한 매장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등으로 매장도 늘린다. 해외도 공략한다. 기존 패션 상품을 수출 중인 프랑스·캐나다 등 20여 개국 패션·유통업체 60여 곳을 중심으로 오에라를 판매할 방침이다.뽀아레도 고삐를 쥔다. 프랑스 및 미국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전국 각지 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을 신설하고 있다. 화장품은 원가율이 20~30% 수준으로 마진율이 높은 종목 중 하나다. 화장품 가격이 비쌀수록 마진도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오에라와 뽀아레처럼 스킨케어 브랜드는 일단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브랜드로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화장품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한섬 측은 "오에라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으로 패션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뷰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고객 충성도와 마진율이 높은 품목"이라며 "양사가 초고가 화장품 띄우기에 열심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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